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각 일요일인 20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국가안보회의 회의를 열었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서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에 관련된 최근 전개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소집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회의는 두 시간가량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독일 방문 후 돌아오는 비행기 편에서 회의에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유럽행에 나섰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도 정오 전에 백악관에 들어가는 장면이 목격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휴일인 일요일에 NSC 회의를 소집한 것은 급박하게 돌아가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심각한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무언의 압력을 보낸 것으로도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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