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 위주의 고강도 방역으로 코로나19를 통제해 왔던 중국에서도 어제(12일) 신규 감염자 수가 3천 명을 넘어 하루 만에 2배 급증했습니다.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 하루에만 확진자 천807명과 무증상 감염자 천 315명이 발생해 총 감염자 수는 3천1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것은 바로 전날인 지난 11일의 하루 감염자 수 천524명의 두 배를 넘는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지린성이 2천156명으로 가장 많았고, 산둥성 347명, 광둥성 256명 등으로 중국 본토의 31개 성·시 가운데 19곳에서 산발적으로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중국은 최근 감염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인구 900만 명의 창춘시와 360만 명인 지린시에 대해 도시 봉쇄 조치를 내려 주민들의 외출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지린성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전파력이 빠르고 발견이 어렵다면서 이번 감염이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따른 것임으로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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