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준비 등을 살펴보는 조사단을 일본에 파견합니다.
NHK 방송은 타이완이 원자력위원회 전문가 등 8명을 파견해 후쿠시마 제1원전 방문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사단 방문은 지난달 타이완 정부가 수산물을 비롯해 일본 후쿠시마 일대 식품 수입을 전량 통관 검사 등의 조건을 달아 허용한 이후 나온 것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한국과 중국 등이 참가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조사단이 후쿠시마 원전 등을 방문해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검증했지만 타이완은 IAEA 회원국이 아니어서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조사단 파견은 그 뒤 타이완이 일본 정부의 동의를 얻어 개별적으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타이완 정부는 지난해 4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일본이 주도하는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CPTPP 가입을 위해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