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은 현지시간 25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발사는 국제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탄했습니다.
EU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이날 EU를 대표해 낸 성명에서 "북한의 ICBM 시험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국제, 지역 평화와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북한은 핵무기 보유국의 지위를 가질 수 없다"면서 "EU는 모든 유엔 회원국에 유엔 안보리 제재를 전부 이행하기 위한 조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북한은 모든 핵무기, 다른 대량파괴무기,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기존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포기함으로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즉각 모든 관련 활동을 중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에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협정을 준수하고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서명, 비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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