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미사일 도발 등 북한 문제도 논의됩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 시각 6일 바이든 대통령의 오하이오 방문 와중 기내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주재할 것을 재확인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논의 주제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이어 "이번 회의는 또 지역 안보와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북한을 비롯해 광범위한 이슈를 다룰 기회"라며 "이미 언급했듯 폭넓은 주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애초 이번 특별정상회의는 지난 3월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일부 회원국이 일정상 난색을 보이며 연기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강화함으로써 중국에 대한 견제 수위를 높이는 것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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