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의 유전자증폭, PCR 검사 대행기관들이 엉터리 검사를 해온 것으로 드러나 공안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베이징시 공안국은 현지 시각 27일 채취한 검체를 무더기로 합쳐 검사해 부정확한 결과를 초래하고 코로나19 방역에 중대한 차질을 빚게 했다며 모 검사 대행기관 관계자 17명을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날 베이징시 팡산구 위생건강위원회 간부 3명이 규율 심사와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인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부실한 PCR검사를 한 것으로 드러난 또다른 검사 대행기관에 대한 관리·감독 과정에서 중대한 비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제의 대행기관은 지난 14일 채취한 검체보다 훨씬 적은 PCR검사 데이터를 당국에 보고한 것으로 드러나 허가가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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