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굿모닝브리핑] '인플레 팬데믹' 전세계에 인플레 불길 번져

2022.06.13 오전 07:01
■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현웅 /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6월 13일 월요일,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첫 번째 기사, 오늘도 물가 이야기로 시작을 하네요. 코로나 시대에 들어서 팬데믹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조선일보는 인플레 팬데믹이라는 단어를 썼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세계적 감염병을 의미하는 팬데믹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현재 상황의 심각함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조선일보가 인용한 블룸버그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를 공식 집계하는 나라가 한 120개 나라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이 중에 91개 국가의 물가가 5% 이상 올랐다고 합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5% 이상 오른 나라가 36개 나라에 불과했고 또 대부분 신흥국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선진국들도 예외 없이 물가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흔히 선진국 대열이라고 부르는 OECD 회원국 38개 나라를 기준으로 보면 무려 물가상승률이 평균 9.2%에 달했다고 하는데 미국과 영국이 40여 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하고요.

프랑스도 37년 만에 최고치였습니다. 또 독일은 통일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 화면에 보시면 조선일보가 화살표의 크기와 굵기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표현해뒀는데 아마 나라 이름은 안 보이고 지금 숫자만 보이실 것 같습니다. 가장 크게, 왼쪽에 73.5%로 나와 있는 게 터키고요.

그다음 58.8%는 아르헨티나 상황입니다. 이게 참 진짜 어떤 정도인지 감히 상상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고요. 이렇게 보면 5%대인 우리는 그나마 괜찮은 건가, 이런 착각까지 들게 할 정도로 다른 나라들 상황이 심각하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밖에도 물가 상승 때문에 프랑스에서는 땡처리 코너가 인기를 끌고 있다거나 아니면 한국 장바구니 품목 144개 중에 119개가 상승했다는 관계 기사의 소제목도 눈에 띄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언제까지 가느냐일 텐데요.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더라도 러시아, 중국 대 미국, 유럽이라는 신냉전 대립 구도는 그대로 남아서 영향은 당분간 지속적으로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이제 물가 중에 가장 많은 분들이 체감하는 것이 기름값이 아닐까 합니다. 다음 기사 보시면 한겨레 1면입니다. 휘발유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고가인데 아직도 정점 오지 않았다, 이런 내용인데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지금 국내외 모두 휘발유 가격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먼저 우리나라를 보면 어제저녁 7시 기준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이 2068.91원을 기록했는데요. 10년 2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을 했고요. 서울만 두고 보면 2132.59원이었는데 역대 최고가가 2135원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한 2.5원 정도만 더 오르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셈이 되겠고요.

경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이 2068.35원이었는데 지난달 24일 사상 첫 2000원선을 넘어서 그 후로도 계속 더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도 휘발유 가격이 최근 갤런당 5달러를 돌파했다고 하는데요. 5달러 선을 넘은 건 사상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기름값이 오르면서 운전자분들 가슴을 답답하게 만드는 상황인데도 아직 정점은 아니라고 하는 이유는 국제유가 상승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도 모르고 또 미국의 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수요가 늘 수 있다는 전망이고요.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휘발유 가격은 국제 유가에 뒤따라서 움직이는, 후행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면 최소 2주 정도는 국내 휘발유 가격이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최근에 계속되고 있는 화물연대 파업도 유가와 관련이 있는데 빨리 안정화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정치권 소식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어제로 1년 취임을 맞았는데요. 여기서 또 이제 제대로 내 정치를 하겠다, 이런 말도 나왔어요. 설명을 해 주시죠.

[이현웅]
경향신문 기사인데요. 중앙에 먼저 사진을 보면 마이크 앞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 뒤로 통합, 혁신, 무한책임이라는 키워드가 눈에 띕니다. 이준석 대표는 앞으로 더 강한 수준의 서진 전략을 펼치겠다는 얘기를 했는데요. 당장 7월부터 시작해서 다음 총선에서 호남에서 더 많은 당선자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 혁신과 관련해서는 과거 새누리당이 무너지는 데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공천 갈등이라고 봤고요. 이번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당이 극단적인 보수파와 선을 그어야 한다는 얘기를 하기도 했는데요.

자극적인 이야기를 중심으로 지지층을 결집하는 담론을 꺼내드는 유튜버들보다 훨씬 더 고품질의 담론을 만들어내야 한다, 이렇게 보고 있었습니다. 또 청년 정치라는 용어의 사용도 자제하자고 했는데요.

오히려 이 말 때문에 청년이라는 범주에 갇힐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외교나 국방, 사회 문제를 다룰 때는 젊은 층을 배제하고 청년 일자리 등의 문제만 대변하도록 하는 건 잘못됐다고 본 건데요. 청년 일자리 문제라고 하면 청년 정치인들만 부르는 사람들에게만 맡길 게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달려들어서 해결해야 한다는 게 이 대표의 주장이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민주당의 우상호 비대위원장도 기자간담회를 했는데요. 제목을 보면 수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말라, 이렇게 또 말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 있었습니까?

[이현웅]
그렇습니다. 우 비대위원장은 이미 자신이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에 누구도 의식할 필요가 없다면서 강하게 몇 가지 사안에 대해서 얘기했습니다. 먼저 전당대회 일정과 관련해서는 8월 말로 예정된 일정에서 절대 변경하지 않겠다고 딱 잘라 이야기를 했고요.

민형배 무소속 의원에 대한 복당을 요청할 것인가, 이런 질문도 들어왔는데 그럴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힘주어서 말했던 건 계파 갈등에 대한 생각이었는데요. 인신공격, 흑색선전, 또 계파 분열적 언어를 엄격하게 금지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의 수박이라는 키워드를 언급하지 말라고 직접 또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내에서는 최근 갈등의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왔던 인물들이 있는데요. 이재명, 전해철, 홍영표 의원, 모두 다 출마하지 않아야 한다, 이런 얘기들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이 대표적으로 얘기를 했고요. 또 민주당 최대 의원모임인 더 좋은 미래 워크숍에서도 계파 수장들이 뒤로 물러서고 세대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합니다. 물론 이 자리에서는 또 셋 빼고 되겠냐는 의견도 나왔는데 다음 세대의 대안이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입니다.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거운 희생자들의 발인이 엄수됐는데요. 실제로 법조인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잊을 만하면 계속해서 나오고 있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서울신문에 관련 내용이 정리가 돼 있는데 지금 표로도 나와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아마 석궁 테러 사건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고요. 기사에 나온 표에는 2008년, 2014년, 2015년, 2018년까지 잊을 만하면 이른바 법조인 테러가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특히 변호사 사무실 떠올려 보시면 방호 인력이 상주하고 있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특히나 법조인 테러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고요. 이번 사건을 접한 법조인들, 남의 일이 아니라면서 입을 모았다고 하는데 일을 하다 보면 실제로 의뢰인이나 상대방으로부터 위협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방에 호신용 삼단봉을 넣고 다니는 변호사도 있다는 내용도 기사에 실려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 후에 대한변호사협회 등 변호사 단체들은 실태조사를 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 분위기인데요. 우선은 변호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우선이라고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과연 어떤 대책이 마련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사건이 반복돼서는 절대로 안 되겠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 보도록 하겠습니다. 공항 모습인 것 같아요. 활주로가 보이고요. 울릉도 같은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이현웅]
그렇습니다. 현재 20% 정도 공정이 진행된 울릉공항의 조감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2020년 11월에 착공을 시작했는데요. 최근 케이슨이 첫 투입되면서 진행에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울릉공항은 활주로가 들어설 평지가 마땅치 않기 때문에 바다를 메워서 활주로를 만들게 되는데요.

여기에 필요한 게 바로 케이슨입니다. 케이슨이라는 건 10층에서 12층 정도 되는 아파트 3개 동 크기의 구조물인데요. 이걸 30개 정도 설치해서 방파제를 만들고 그 안을 채우는, 메우는 그런 공법입니다. 울릉공항은 국내 최초로 케이슨 공법을 도입한 건설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 울릉도에 가려고 하면 출발지를 서울로 가정했을 때 강릉이나 포항 같은 항구까지 KTX로 2시간 정도 움직여야 되고요. 또 여기서 여객선을 타고 서너 시간 들어가야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울릉공항이 완공이 되면 서울에서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울릉도는 연평균 선박 결항률도 22% 정도 된다고 하는데 주민들 불편도 다소 해결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부 공항 소음 또 난개발 우려는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로 남겨져 있습니다. 울릉공항은 2025년 12월 완공 예정이고요. 2026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 기사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상대로 범죄도시2가 천만 관객을 주말을 지나면서 돌파를 했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지난 토요일 11일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첫 천만 영화가 나오면서 극장가는 다소 들뜬 분위기인데요. 한국 영화로는 2019년 7월 기생충 이후 35개월 만이고요. 전체 모든 영화로 쳐도 2019년 12월 겨울왕국2 이후 30개월 만의 기록입니다.

그동안 천만 관객을 넘은 영화들이 꽤 많아져서 지난 11일 기준으로 보면 역대 28위에 해당하는데요. 아직 상영 중인 만큼 이 순위는 더 끌어올릴 수도 있겠습니다. 한국일보 기사에서는 대목이 아닌 시점에 천만 고지를 달성한 게 긍정적이라고 봤는데요.

한국영화 중에 비성수기에 개봉해서 천만 관객을 달성한 건 광해, 기생충에 이어서 이번이 세 번째 기록이라고 합니다. 이제 곧 또 영화로써는 성수기가 다가오지 않습니까? 주목받는 작품들의 개봉도 예정이 돼 있기 때문에 범죄도시2의 흥행이 앞으로 다른 영화들 흥행에도 탄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극장가는 기대하고 있었고요.

또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벌써부터 후속작에 대한 관심도 큰 상황인데요. 현재 인천을 배경으로 일본 범죄 조직이 등장하는 범죄도시3가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 팬들의 관심이 큰 상황입니다.

[앵커]
아직 이르지만 3편도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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