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주를 완전히 장악한 러시아군이 도네츠크 주의 핵심 요충지인 크라마토르스크와 슬라뱐스크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올렉산드르 곤차렌코 크라마토르스크 시장은 현지 시각 7일 페이스북에 "크라마토르스크 중심부가 미사일 공격을 당하고 있다"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곤차렌코 시장은 "위험이 지나가지 않았다"며 시민들에게 "대피소에 머물라"고 촉구했습니다.
크라마토르스크와 이웃한 슬라뱐스크의 바딤 라익 시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슬라뱐스크가 러시아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으나 자세한 피해 사항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현지 시각 7일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의 공격으로 적어도 7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키릴렌코 주지사는 "토레츠크에서 3명, 아우디우카에서 2명, 코데마와 시베르스카에서 각각 1명씩 모두 7명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크라마토르스크는 2014년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도네츠크시를 점령한 이후 도네츠크 주의 주도 역할을 하는 도시입니다.
크라마토르스크와 붙어있는 슬라뱐스크는 돈바스 전쟁의 총성이 가장 먼저 울린 곳입니다.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 군이 슬라뱐스크 시청을 점령한 2014년 4월 12일이 돈바스 전쟁의 공식 개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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