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약사가 처음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일본 내 승인이 다시 보류됐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전문가 회의를 열어 시오노기제약이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긴급 승인 여부를 논의한 결과 승인을 보류하고 계속 심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JNN 등 일본 언론은 이번 전문가 회의에서 "먹는 치료제에 대해 유효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후생성은 지난 6월에도 이 치료제에 대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여주는 데이터가 불충분하다"며 승인을 보류한 바 있습니다.
시오노기제약 측은 자체 개발한 먹는 치료제가 임상시험에서 목의 통증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을 완화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혀왔습니다.
제약사 측은 지난해 5월 약품 등의 심사 절차를 간소화해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입한 '긴급 승인' 제도를 통해 첫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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