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 통합사령부 신설...미군과 일체 운용 강화"

일본 정부가 육상·해상·공중자위대의 부대 운용을 일원적으로 담당하는 '통합사령부'와 작전을 지휘하는 '통합사령관'을 신설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신설 통합사령부는 미군과의 일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의사소통과 전략 조율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타이완의 유사시를 염두에 두고 통합 운용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통합사령부는 2024년 설립을 목표로 하며, 일본 정부는 연말까지 개정하는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 문서에 통합사령부 설립 방침을 담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은 지금도 육상·해상·공중자위대를 통합 운용하는 조직으로 '통합막료감부'를 두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합참 의장격인 '통합막료장'은 총리와 방위상을 보좌하고 명령을 집행하며 미군과의 창구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