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의 여자친구와 그들의 딸을 겨냥한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8일, AP 통신은 3인조 강도가 전날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코티아에 위치한 네이마르의 여자친구, 브루나 비앙카르디의 부모 자택에 침입했다고 보도했다.
강도들은 비앙카르디의 부모에게 재갈을 물리고는 명품 지갑과 시계, 보석류를 훔쳐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강도들은 부모에게 비앙카르디와 딸의 행방을 끈질기게 물었다고 전해졌다. 다행히 비앙카르디의 부모는 다친 곳 없이 무사했다.
비앙카르디는 SNS에 부모가 피해를 보았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나와 딸은 이제 그 집에 살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훔쳐 간 물건들도 돌려받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이 무사하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차량 번호를 추적한 결과 피의자 중 한 명은 비앙카르디 부모의 이웃집 사람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모두가 무사해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비앙카르디는 지난달 초 네이마르와의 사이에서 딸을 출산했다. 둘은 2021년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비밀 연애를 이어가다가 올해 1월 연애 사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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