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 섬나라 세이셸이 산업단지 내 폭발 사고와 홍수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가 당일 오후 해제했습니다.
AFP통신은 람칼라완 세이셸 대통령이 현지시간 7일 오후 성명을 통해 "우리나라는 더는 국가비상사태가 아니다"라며 "가게 문을 열 수 있고 시민의 정상적인 이동도 가능하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폭발 사고가 발생한 프로비던스 산업단지만 예외"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람칼라완 대통령은 오전 성명에서 "산업단지의 폭발물 저장 창고가 폭발해 주변 지역이 큰 피해를 봤고 홍수로 3명이 숨졌다"며 "오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해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주로 관광업에 의존하는 세이셸은 공식 엑스(X) 계정에서 "국제공항은 여전히 운영 중이며 섬을 연결하는 페리 서비스도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