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유엔 산하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본부의 지하에서 하마스의 땅굴을 발견해 외국 언론에 공개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난민기구 본부는 본부 이스라엘군이 지상전을 처음 시작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 위치했고, 이스라엘군은 이 땅굴이 지하 18m에 있으며 길이는 700m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난민기구 본부의 지하를 통과하는 이 땅굴이 하마스의 군사 정보 측면에서 주요 자산이라며 전기 시설도 난민기구 본부와 연결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이 전선이 실제 하마스의 서버에 연결됐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난민구호기구 측은 그러나 성명을 통해 땅굴이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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