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7개월 넘게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이스라엘이 전비 지출로 재정 위기를 겪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재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전쟁 발발 이후 현재까지 총 600억 셰켈, 우리 돈 22조 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기준 재정 적자는 국내총생산, GDP의 7.0%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올해 연간 부족액에 대한 기존 추정치 6.6%를 이미 뛰어넘은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올해 4월까지 재정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6% 증가했으며, 지출액의 3분의 2가량이 국방 부문에 쓰였습니다.
같은 기간 세입은 세수가 줄며 2.2% 감소했습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전쟁 비용이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총 2천550억 셰켈, 우리 돈 93조6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블룸버그는 "전쟁으로 이스라엘은 금세기 들어 가장 큰 적자 예산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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