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EU가 가자지구 전쟁을 계기로 중동의 최대 난제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영속적 해법 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EU는 현지 시간 2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새 내각의 개혁 의제를 논의하고 지원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고위급 국제회의를 열었습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중동 평화 달성을 위해서는 강력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렐 고위대표는 "EU와 모든 국제 공동체는 가자 전쟁이 즉시 중단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회의에는 지난 3월 임명된 무함마드 무스타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신임 총리도 참석했습니다.
무스타파 총리는 "팔레스타인인으로서 수십 년간 투쟁과 노력 끝에 독립이 그 어느 때보다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희망을 여전히 품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회의는 팔레스타인 새 내각의 개혁 의제와 국제 원조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으나 마침 노르웨이·스페인·아일랜드가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겠다고 선언한 직후 열려 주목을 받았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