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페인·아일랜드·노르웨이도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2024.05.29 오전 06:59
[앵커]
스페인과 아일랜드, 노르웨이 등 유럽 3개국이 팔레스타인을 정식 국가로 인정하는 대열에 새로 합류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유대인 학살에 관여하는 것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 시간 28일 아일랜드 국회의사당인 렌스터 하우스 건물 앞.

처음으로 팔레스타인 국기가 게양됐습니다.

아일랜드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승인한 직후입니다.

사이먼 해리스 아일랜드 총리는 이게 가자지구 평화 정착의 마지막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이먼 해리스 / 아일랜드 총리 : 우리는 여기 아일랜드에서 팔레스타인을 보고 인정하고 존경합니다. 오늘 공식적으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승인합니다.]

스페인과 노르웨이도 팔레스타인을 정식 국가로 인정했습니다.

유럽 3개국이 같은 날 '두 국가 해법'을 받아들인 겁니다.

[페드로 산체스 / 스페인 총리 : 이번 역사적 결정의 유일한 목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평화를 이루는 데 이바지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유엔 회원국 193개국 가운데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나라는 모두 145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이스라엘 우방인 영국도 이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하마스 같은 이슬람 무장 단체를 도와 유대인 학살과 전쟁범죄를 돕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중동 전쟁을 통해 동예루살렘, 요르단강 서안·가자지구, 골란고원을 점령했습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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