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에 관한 슬로베니아 의회의 최종 표결이 야당의 요구에 따라 한 달가량 미뤄졌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야당인 슬로베니아 민주당은 현지 시간 3일 이 사안에 대한 표결을 연기하고 국민투표를 실시하자는 안건을 제출했습니다.
국민투표 동의안은 부결될 것으로 보이지만,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안은 그 다음 회기인 다음 달 8일에나 표결에 부칠 수 있습니다.
슬로베니아 정부는 지난달 스페인 등 유럽 3개국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승인하자 이에 호응해 지난달 30일 팔레스타인 승인 요청서를 의회로 보냈습니다.
정부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슬로베니아는 유엔 회원국 193개국 가운데 팔레스타인을 정식 국가로 승인하는 146번째 국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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