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현지 시간 3일 이스라엘을 향해 카투샤 로켓 수십 발을 발사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 베이트 힐렐을 겨냥한 이번 공격은 앞서 이스라엘이 레바논 크파르 켈라와 데이르 시리안을 공격해 민간인을 다치게 한 데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레바논에서 발사한 로켓들이 갈릴리 상공에서 방공망에 의해 격추되는 모습이 목격됐다며 "많은 로켓이 아이언돔에 가로막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레바논과 국경을 맞댄 키르야트시모나 지역과 주변에서 경보 사이렌이 울렸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0월 가자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 전투가 거의 매일 발생하는 가운데 최근 헤즈볼라 고위 사령관 푸아드 슈쿠르와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잇따라 암살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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