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이스라엘 국방, 이라크 미군기지 피격에 "위험한 긴장고조"

2024.08.06 오후 01:11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를 겨냥한 로켓 공격으로 미국 측 인원 여럿이 부상한 사건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위험한 긴장고조'의 전조라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현지시간 5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통화해 "이란과 레바논 헤즈볼라, 여타 친이란 무장단체들의 위협 앞에서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흔들림 없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국방장관은 오늘 발생한 이라크 서부 알아사드 공군기지의 미군에 대한 이란 연계 민병대의 공격이 위험한 긴장고조의 전조이고, 이란이 역내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데 동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또 오스틴 장관이 이런 긴장고조 상황을 고려해 역내 미군의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조처들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은 이라크 안보 소식통과 미 정부 당국자 등을 인용해,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내부에 '카추샤' 로켓 2발이 떨어져 최소 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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