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주둔 비용 중 한국이 부담할 몫을 정하는 '방위비 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회의가 다음 주 미국에서 열립니다.
미국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제12차 SMA 6차 회의를 현지시각으로 12일부터 14일까지 워싱턴DC에서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상에도 우리 측에선 이태우 외교부 방위비분담 협상대표가 미국 측에서는 린다 스펙트 국무부 안보협정 수석대표 겸 선임보좌관이 각각 수석 대표로 나설 예정입니다.
SMA는 주한미군 주둔 비용에서 한국이 부담할 금액을 규정하는 협정으로 주한미군이 고용하는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와 미군기지 내 군사시설 건설비, 탄약 관리·수송 지원·물자 구매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한국은 '합리적 수준의 분담', 미국은 '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분담의 당위성'을 각각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국은 지난 11차 SMA가 내년 말 만료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12차 협정 체결을 위한 회담을 5차례 진행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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