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무장 조직인 알카삼 여단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1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고 로이터와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알카삼 여단의 아부 우바이다 대변인은 현지 시간 12일 성명에서 "이스라엘 남성 인질 1명이 경비병의 총에 살해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성 포로 2명도 중태에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부상자 2명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조사위원회를 꾸려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적 정부는 이러한 학살과 이스라엘 수감자들의 생명에 영향을 주는 반응에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알카삼 여단이 인질을 사살했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는 지적했습니다.
앞서 알카삼 여단은 인질이 숨질 경우 이스라엘 폭격 탓이라고 밝히곤 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하마스 발표 내용의 진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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