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국 총리 후보에 '탁신 전 총리 딸' 패통탄 친나왓

2024.08.16 오전 06:44
태국 여권이 헌법재판소 해임 결정으로 물러난 세타 타위신 총리를 대신할 총리 후보로 탁신 친나왓 전 총리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을 내세우기로 했습니다.

패통탄은 탁신 전 총리가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현 연립정부 내 제1당 프아타이당 대표이기도 합니다.

외신에 따르면 프아타이당을 비롯한 연립정부 참여 정당들은 현지 시간 오늘(15일) 총리 후보로 패통탄을 지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가족 소유 기업을 경영하다가 2021년 정계에 입문한 정치 신인인 패통탄은 탁신 전 총리 후광으로 정권 실세로 꼽혔고,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돼 왔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는 차기 총리 후보로 차이까셈 니띠시리 전 법무부 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됐지만 프아타이당 의원 총회에서 패통탄을 후보로 지명하자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의원들은 고령으로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차이까셈 장관보다 젊고 건강한 패통탄을 선호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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