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경호에 군용기 투입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필요한 것을 모두 지원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백악관에서 열린 허리케인 피해 대응 관련 회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경호 요청을 허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마치 현직 대통령인 것처럼 필요한 것을 주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두 차례의 암살 시도가 있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현재 경호 문제로 선거운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며 백악관과 비밀 경호국에 군 항공기와 차량을 요청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가 요구한 경호에는 현직 대통령에게만 사용되는 군사 자산과 경합주 유세를 위한 방탄유리 배치, 후보 주거지와 유세 장소에 대한 임시 비행 제한 확대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