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블랙웰' 1년 치 분량이 완판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IT 전문매체 '톰스하드웨어'는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향후 12개월 동안의 엔비디아 '블랙웰' 공급이 매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랙웰은 H100과 H200을 잇는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으로 4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 최근 젠슨 황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엔비디아 경영진을 만났는데 이 자리에서 경영진은 블랙웰 공급에 대해 이렇게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젠슨 황 CEO는 지난 2일 미 CNBC 방송에 출연해 블랙웰 생산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전통적인 고객인 아마존 웹서비스와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향후 1년간 엔비디아가 TSMC를 통해 생산할 수 있는 모든 블랙웰을 사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엔비디아는 블랙웰을 앞세워 내년 AI 칩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은 80%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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