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자이언트 판다 세 마리를 중국에 반환한 미국 워싱턴DC 국립동물원이 새 판다 가족 맞이에 들뜬 분위기입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 14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성명에서 3살 수컷 판다 바오리와 암컷 판다 칭바오가 중국 두장옌기지를 떠나 곧 워싱턴DC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워싱턴DC 국립동물원은 거액을 들여 시설 보수 공사를 마무리하고 홈페이지에 '판다가 온다'는 배너를 표시하는 등 판다 맞이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동물원 측은 자이언트 판다가 워싱턴으로 오고 있다며 현지 시간 15일 하루 동물원 문을 닫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6월에도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5살 수컷 판다 윈촨과 4살 암컷 판다 신바오를 보냈습니다.
중국은 올해 샌디에이고와 워싱턴DC에 이어 내년까지 샌프란시스코에도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을 추가로 보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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