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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엔 대신 500원/ 층간소음의 훈훈한 결말 / 중국 이색 간식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10.23 오전 10:33
지금 e 뉴스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500엔 대신 500원'입니다.

일본에서 500엔 동전 대신 한국의 500원짜리 동전을 사용한 사례가 이어져 논란입니다.

이 중 어떤 게 500원일까요?

한눈에 알아보기 쉽지 않죠.

맨 아래 가운데 하나만 우리나라 500원이고 나머지는 일본의 500엔짜리 동전입니다.

일본 500엔은 우리 돈 4,600원 정도로 500원 10배 정도 되죠.

일본의 한 목욕탕에서 손님이 500엔 동전과 비슷한 우리나라의 500원 동전을 냈다며 올린 사진인데요.

처음엔 한국 돈인지 몰랐는데 동전을 세다가 발견했다고 했는데요.

손님이 일부러 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도, 화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500원과 500엔, 참 비슷하죠?

크기도 같고, 무게도 비슷합니다.

과거에는 일본 자판기에 500엔 대신 500원을 쓰려고 500원에 구멍을 뚫거나 표면을 긁어내 무게를 맞추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고의로 500원을 내다 걸리면 사기죄로,  자판기에 사용하면 절도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국내에서 위조지폐 사용하다가 딱 걸린 사례도 있는데요.

한 누리꾼이 어머니가 손님에게 받은 위조지폐 사진을 공유하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작성자가 위조지폐와 실제 지폐를 비교하며 올린 사진인데요.

위조지폐를 받은 어머니는 홀로그램에 빛 반사도 없고 크기도 커 바로 알아봤다며, 가짜와 진짜는 질감부터 다르다고 전했는데요.

'이거 위조지폐 아니냐'고 묻자, 손님은 '맞다'고 소리를 지르며 도망갔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층간소음의 훈훈한 결말'입니다.

층간소음이 이웃 간 갈등이 아닌 훈훈한 편지 교환으로 이어진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19층에 사는 한 어린이가 아랫집 현관문에 이렇게 귀여운 편지를 부쳤다고 합니다.

아이의 부모는 이 편지에 대해 "유치원에서 층간소음에 대해 배운 날 아랫집에 드리는 그림 편지를 써서 가져왔다"고 전했습니다.

편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18층 할머니의 답장을 보면 예상이 가능한데요.

할머니는 이 꼬마에게 시끄럽게 뛰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며, 엄마, 아빠한테는 비밀이고 맘껏 뛰어놀아도 된다고 답장을 보냈네요.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할머니가 늘 기도하겠다"는 마무리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데요.

층간소음 갈등, 이렇게 훈훈하게 풀어낼 수도 있는 거였네요.

마지막 키워드는 '중국 이색 간식'입니다.

중국에서 새로운 길거리 간식이 유행하는데, 독특한 모양새가 눈길을 끕니다.

바로 이건데요.

머리카락 뭉치 같은 것을 석쇠 위에 올려 굽는데요.

기름을 바르고, 양념도 합니다.

해초류의 일종을 사용해 만든 '하이파차이'라는 간식인데, 미역, 김과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하고요.

보통 마라탕이나 육수 등에 넣어 먹는데, 최근 중국 청두에선 취향에 따라 다양한 소스를 뿌려 불에 구워 먹는 방식이 유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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