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브릭스 공동선언 '다극주의' 강조...수위는 조절

2024.10.24 오후 07:25
러시아 카잔에서 36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신흥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CIS) 정상회의가 '카잔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이번 공동선언은 '다극주의'를 강조하면서 브릭스 국가 간 새로운 투자 플랫폼과 곡물 거래소 창설 계획을 지지하고, 금융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다만 러시아가 미국 달러의 무기화를 비판하며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달리, 선언에 브릭스 단일통화와 관련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경제 제재로 국제 은행 간 통신협회에서 퇴출당한 러시아는 서방 주도 금융 결제 시스템에서 벗어난 새로운 체계를 원하고 있습니다.

카잔 선언은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분쟁의 중재와 평화적 해결에 주목하고, 가자지구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세계 평화와 안정, 안보를 위해 핵확산 방지와 군비 축소를 촉구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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