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경합주 중 해리스 4곳·트럼프 3곳 우위...초박빙 판세"

미국 대선을 열이틀 앞두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초박빙 판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미국 유권자 천5백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 49.1%, 트럼프 전 대통령 49.5%로 0.6%p 격차에 불과했습니다.

경합주 7곳 지지율은 해리스가 애리조나와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네바다 등 4곳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트럼프가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등 3곳에서 미세한 차이로 우위를 보였습니다.

한편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는 유권자 천2백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트럼프와 해리스 지지율이 각각 51% 대 49%로 트럼프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포브스의 지난달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4%p 차이로 앞섰지만 한 달 사이 역전된 것입니다.

포브스는 해리스와 트럼프의 양자 대결이 아닌 제3후보를 포함한 4자 대결에서는 49% 대 48%로 1%p 격차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