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국방부, '이스라엘 무기 지원' 감사 착수

2024.10.25 오후 02:2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지원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까지 이스라엘에 지원한 미국산 미사일과 드론, 야간 투시경 등 무기의 사용처와 관리에 대한 확인에 나섰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에 지속적으로 무기를 지원해 온 미국은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테러 이후 다양한 무기를 이스라엘 군에 보냈습니다.

아파치 헬기에 부착되는 레이저 유도 미사일과 155mm 포탄, 야간 투시경, 벙커버스터 탄두와 전투용 차량 등이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국제사회뿐 아니라 미국 내 일각에서도 이스라엘에 지원한 미국산 무기가 민간인 살상에 사용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뿐 아니라 레바논 등 주변 국가로 공격 범위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미국과 충분히 협의하지 않는 상황도 조 바이든 행정부 내 피로감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미 국방부는 이번 감사가 국제 인권 단체들의 주장과는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으며, 이스라엘이 미국산 무기를 민간인에게 사용했다는 주장은 감사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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