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리스, 미셸 오바마와 합동 유세...여성 표심 잡기 나서

2024.10.27 오전 09:42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경합 주인 미시간에서 미셸 오바마 여사와 공동 유세에 나서며 여성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 칼라마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우리의 싸움은 여성이 자신의 몸에 대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근본적 자유에 대한 싸움" 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리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 때문에 미국의 여성 3명 중 1명은 낙태가 금지된 주에 사는 상황이라며 낙태권 문제를 대선 전까지 핵심 이슈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셸 오바마는 자신이 정치를 싫어하는 걸 다 알 것이라며 "이 나라를 바꾸고, 증오와 분열을 끝내 차세대 지도층을 만들고 싶다면, 뭔가 해야 한다"며 해리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트럼프를 찍는 건 여성들에겐 "스스로 건강과 가치에 반하는 표를 던지는 것"이고 남성들에겐 "바른 결과를 만들지 못하면 부인과 딸, 어머니를 희생자로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리스는 정부가 여성의 몸에 대해 지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고, 미시간 내 의료기관에서 의료진과 만나 낙태 제한이 의료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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