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 당국은 오는 5일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러시아 측이 허위정보 유포에 관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가정보국장실(ODNI),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은 공동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최근 아이티 출신이라고 주장하며 조지아주의 여러 카운티에서 불법적으로 투표하는 사람들을 날조한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동영상과 그 외 허위정보 활동을 포함한 러시아 행위자들의 과거 활동과 정보 사항을 이 같은 판단의 근거로 들었습니다.
공동성명은 또 미국 민주당 측의 한 인사가 연예인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허위 주장을 담은 영상도 러시아 행위자들이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활동은 러시아 정부가 미국 선거의 신뢰성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미국인들의 분열을 부추기려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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