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가 증산 계획을 재차 연기한 가운데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뉴욕 유가는 3%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 대비 1.98달러, 2.85% 높아진 배럴당 71.4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 시장에서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98달러, 2.71% 상승한 배럴당 75.0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지난 3일 OPEC+가 점진적인 증산을 오는 12월 말까지 한 달 더 연기한다고 밝힌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달러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반등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약세를 나타냈는데 원유는 달러화로 표시되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구매자들 사이에서 원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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