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군사적 분쟁에 따른 레바논의 손실 규모가 지난 1년간 우리 돈으로 12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지난해 레바논 국내총생산, GDP의 약 35%에 해당하는 액수입니다.
현지시간 14일 세계은행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8일부터 올해 10월 27일까지 레바논에서 발생한 각종 시설 피해액은 약 34억 달러, 약 4조7천5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경제적으로는 약 51억 달러, 7조1천200억 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세계은행은 "분쟁으로 올해 레바논의 실질 GDP 성장률이 최소 6.6% 감소할 것"이라며 "세계은행은 현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원을 레바논에 재배정하는 등 비상 계획을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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