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올해 안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직접 만날 가능성은 작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교도통신은 어제(16일)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이시바 총리가 내년 1월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한 뒤 만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시바 총리가 남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미국에 들러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하는 방안을 고려해 왔습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페루 리마에서 일본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하는 것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취임한 이시바 총리는 미국 대선 이틀 뒤인 7일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하며 "가능한 한 이른 시간에 대면 회담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은 새 행정부 조각 등 산적한 현안을 이유로 대외 일정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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