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러시아에 자주포와 방사포를 지원해 이 가운데 일부가 쿠르스크에 배치됐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 몇 주간 170㎜ 자주포 50문과 240㎜ 개량형 방사포 20문을 러시아에 공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북한이 무기들의 성능을 실전에서 시험해보고 싶어 하며, 일부는 서부 쿠르스크 전장에서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소셜미디어 X에는 러시아 중부로 추정되는 곳에서 운송되는 북한산 170mm 자주포를 찍은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유도탄 발사가 가능한 북한의 240㎜ 개량형 방사포는 소련의 BM-27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지난 5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험 사격을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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