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군, 레바논 깊은 영토 침공 강행..."휴전협상은 긍정적"

2024.11.17 오후 03:5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휴전 협상을 진행하는 와중에도 레바논 영토의 깊숙한 지역을 거세게 공격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CNN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 베이루트에서 남쪽 차마로 진격했습니다.

CNN은 이번 진격은 지난 달 초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전에 돌입한 뒤 현지 영토를 가장 깊숙이 침투한 사례로 평가된다고 짚었습니다.

레바논 국영 NNA통신은 차마에 진입한 이스라엘군이 이곳에 있는 시몬 알사파 성지를 파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군은 이날 헤즈볼라 거점으로 알려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 다히예에 집중 공습을 가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레바논이 미국과 이스라엘이 제시한 휴전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CNN은 레바논 당국자를 인용해 리사 존슨 주레바논 미국 대사가 지난 14일 휴전에 관한 제안서를 레바논 정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협상 관계자들은 헤즈볼라가 휴전 조건에 동의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레바논 당국자는 정부가 현지시간으로 18일 휴전에 관한 공식 답변을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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