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사용 제한을 해제하기로 미국이 결정했다는 보도에 대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사일이 스스로 말할 것"이라며 절제된 반응을 내놨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밤 영상연설에서 "언론에서 우리가 장거리 미사일 사용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는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하지만 공격은 말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그런 것은 발표되지 않는다"면서 "미사일이 스스로 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17일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가장 크고 위험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언급하면서 "이것은 대화와 회유를 통해 푸틴과 무언가를 이루려고 노력한 모든 사람에게 보내는 답"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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