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크루즈 회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4년 임기 동안 미국을 떠나 유랑할 수 있는 초장기 여행 상품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을 떠나고 싶어 하는 이들을 겨냥한 건데요.
이름 역시 기발합니다.
1년짜리 프로그램은 '현실 도피', 2년짜리는 '중간 선거', 3년짜리는 '집만 빼고 어디든'이며 가장 긴 4년짜리 패키지 이름은 '도약'인데요.
특히 4년짜리 상품의 경우에는 트럼프 당선인의 임기 전체를 피하고 싶은 이들에 맞춰져 있습니다.
무려 140개국을 돌며 차기 대선이 치러지는 2028년 11월까지 미국으로 돌아오지 않도록 코스를 짠 건데요.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4년짜리 싱글룸의 경우 약 25만 6천 달러, 우리 돈으로 3억 5천만 원이 가장 싼 상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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