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가는 러시아와 이란의 핵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끝에 소폭 올랐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 대비 0.23달러, 0.33% 높아진 배럴당 69.3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01달러, 0.01% 상승한 배럴당 73.3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와 브렌트유는 이틀 연속 동반으로 오르면서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일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습니다.
유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도 핵공격 대상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핵무기 사용 조건을 완화했다는 소식에 급반등했습니다.
이후 이란이 핵무기 제조에 사용할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국제에너지기구에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는 하락 반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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