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쥔 중국 국방부장이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전현직 관리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부패 혐의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고,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둥 부장은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라오스에서 열린 제11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확대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부패 혐의로 낙마한 리상푸 전 국방부장에 이어 지난해 12월 말 국방부장으로 임명돼 임기를 1년도 채우지 못한 상태입니다.
둥 부장의 부패 혐의 조사가 사실이라면 리 전 부장과 그 전임자인 웨이펑허에 이어 전현직 국방부장 3명이 모두 부패혐의로 조사를 받는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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