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크게 늘었다는 소식 속에 엇갈린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 대비 0.05달러, 0.07% 낮아진 배럴당 68.72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15일 이후 약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02달러, 0.03% 상승한 배럴당 72.83달러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이어진 하락세에서 벗어났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이 지난 22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휘발유 재고가 전주 대비 331만4천 배럴 늘며 7월 둘째 주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유가는 하락 반전했습니다.
에너지 시장 분석 업체인 '케이플러'는 "이번 추수감사절에 기록적인 여행이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휘발유 재고가 이렇게 많이 늘어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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