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북한 테러지원국 지정 유지 "테러행위 반복 지원"

2024.12.13 오전 06:32
미국 국무부가 북한과 쿠바, 이란, 시리아를 테러지원국으로 명시한 연례 테러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오토 웜비어 사망 사건과 김정남 독살 사건 등을 이유로 트럼프 정부 당시인 지난 2017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국무부는 8년 연속 북한을 명단에 올리고 있습니다.

국무부는 2017년 테러지원국 재지정 결정에 대해 북한이 외국에서 발생한 암살 사건에 연루돼 국제 테러 행위를 반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1970년 일본 항공기 납치에 가담해 일본 정부가 수배 중인 적군파 4명이 북한에 계속 피신해 있다며 북한은 테러 지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국무부의 북한에 대한 기술 내용은 예년 보고서와 동일한 것으로 북한의 테러 지원 활동과 관련해 새로운 내용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앞서 국무부는 1987년 대한항공 여객기 폭파 사건으로 북한을 처음으로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뒤 2008년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테러지원국이 되면 무기 수출이 제한되고 이중 용도 물품 수출도 통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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