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 중국의 수요 부진 우려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 결정에 대한 경계감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 대비 0.58달러, 0.81% 낮아진 배럴당 70.7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58달러, 0.78% 내린 배럴당 73.9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에도 중국의 소비가 좀체 살아나지 못하자 프라이스 퓨쳐스 그룹은 "중국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연준이 오는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열고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전망이지만, 내년부터 금리 인하가 속도 조절에 들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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