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유가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부담감에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 대비 0.63달러, 0.89% 낮아진 배럴당 70.0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72달러, 0.97% 떨어진 배럴당 73.19달러에 마감하며 서부 텍사스산 원유와 함께 2거래일 연속 내렸습니다.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 회의를 시작한 가운데 시장에선 연말에 정책 금리가 0.25%p 추가 인하되겠지만, 내년부터는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1월 FOMC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80% 안팎으로 반영하고 있어 연속 금리 인하는 이달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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