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가 타이완 실리콘 웨이퍼 제조업체인 글로벌웨이퍼스에 반도체법 법에 따른 보조금 최고 4억6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6천600억 원을 지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지난 7월 예비거래각서를 맺고 최종 보조금을 확정하기 위한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보조금은 글로벌웨이퍼스가 텍사스주와 미주리주에 40억 달러를 투자해 진행하는 웨이퍼 제조 공장 건설에 지원됩니다.
상무부는 지난 2022년 제정된 반도체법에 따라 예비거래각서 기준으로 보조금 360억 달러, 우리 돈으로 51조7천억 원을 배정했고, 현재 250억 달러를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반도체법 보조금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보조금 규모를 확정하기 위해 협상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26일 인텔에 78억6천500만 달러, 이달 10일 마이크론에 61억6천500만 달러의 보조금을 각각 확정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64억 달러와 4억5천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는 예비거래각서를 맺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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