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현직 대통령 최초로 슈퍼볼 직관...인터뷰 진행

2025.02.10 오전 06:4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현직 대통령 최초로 미식축구 프로 리그 결승전인 슈퍼볼을 직접 관전하고,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트럼프는 슈퍼볼 중계에 앞서 반영되는 현직 대통령 인터뷰를 관례대로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물으면 답하면 되고 어려운 일이 아닌데도 바이든 행정부는 수년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경호 조직인 비밀경호국은 트럼프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슈퍼볼을 참관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현직 미국 대통령이 슈퍼볼을 직접 관전하는 첫 사례인 만큼 경호를 위한 조치가 한층 강화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뉴올리언스에선 새해 첫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인 이슬람 국가 추종자가 픽업 트럭을 몰고 군중에 돌진해 14명이 숨지는 테러 사건이 발생한 만큼 경계 태세가 삼엄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수사국(FBI)도 뉴올리언스에 450명의 요원을 배치했습니다.

트럼프가 현장에서 미국 현역 최고 인기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만날지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

스위프트는 지난해 슈퍼볼 때와 마찬가지로 연인인 트래비스 켈시(캔자스시티)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위프트는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9월 트럼프 대통령의 경쟁자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습니다.

트럼프는 당시 "스위프트가 아마도 시장에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불쾌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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