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천만 명의 카리브해 섬나라 쿠바에서는 전국적인 정전으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8시쯤 발생한 이번 정전은 수도 아바나 외곽 한 변전시설 노후화에 따른 것이라고 전력청(UNE)은 설명했습니다.
최근 6개월 새 4번째 블랙아웃 사태입니다.
전력청은 "병원과 식량 배급 창고 등 필수 서비스에는 소규모 전력 생산망이 필요를 채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수도 아바나 외곽 쿠바 주민들이 이미 최근 몇 주간 하루 최대 20시간에 이르는 전력공급 중단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쿠바 독립언론 '14이메디오'는 "호텔 등 쿠바 당국의 지원을 받는 관광 시설엔 비교적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만, 일반 주민들은 대부분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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