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국민 48% "트럼프, 러시아에 동조"...2%만 "우크라편"

2025.03.18 오전 02:23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 문제를 놓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 국민 상당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편을 들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NBC 방송이 유권자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어느 쪽에 더 동조하고 있는지' 질문에 48%가 러시아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에 동조한다는 응답은 2%에 불과했고, 40%는 어느 쪽도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당신은 어느 쪽이 더 동조하는지 질문에 전체 61%는 우크라이나를 꼽았고 러시아라고 답한 응답자는 2%에 그쳤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를 실시한 하트리서치 관계자는 어느 나라와 더 일치하고 있는지 질문에 국민 여론과 대통령을 보는 국민 시각이 이렇게까지 충돌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말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46%와 41%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를 각각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고, 푸틴과 러시아를 긍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은 각각 3%와 6%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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