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피치, 미국 올해 성장률 전망 2.1 → 1.7%로 하향 조정

2025.03.19 오전 01:47
피치, 미국 올해 성장률 전망 2.1 → 1.7%로 하향 조정
국제 신용 평가사 피치가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글로벌 무역 전쟁 위험을 고려해 올해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피치는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2025년도 미국의 성장률 전망을 3개월 만에 이처럼 수정하고, 2026년도 전망치도 종전 1.7%에서 1.5%로 낮췄습니다.

피치는 "미국의 새 행정부가 시작한 무역 전쟁이 미국과 세계의 성장세를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 상승,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지연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지난 2023년 2.9%, 2024년 2.8%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1%대 성장 전망은 올해 이후 미국의 성장세가 크게 둔화할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피치는 미국의 관세 인상이 2026년까지 미국과 중국, 유럽의 국내총생산, GDP를 약 1%포인트 낮출 것으로 추산했고, 단기적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약 1%포인트 상승시킬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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