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이스라엘의 경제가 정치적 요인으로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스라엘 매체들은 무디스가 펴낸 이스라엘 국가신용등급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높은 정치적 위험도 탓에 경제·재정이 약화 됐다"고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무디스는 "이스라엘의 장기적 안보와 경제성장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반적인 경우보다 훨씬 크다"며 특히 경제를 이끌어온 첨단기술산업 부문이 위험에 처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무디스는 지난해 9월 이스라엘 신용등급을 A2에서 사상 최저인 Baa1으로 두 계단 강등하고 '부정적'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가자지구 전쟁이 18개월간 계속되는 가운데,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물론 이슬람 무장세력이 권력을 장악한 시리아 등을 향해서도 공습 등 군사작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네타냐후 총리에 반기를 든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의 로넨 바르 국장 해임 논란으로 야권과 시민사회가 바르 국장 유임과 휴전 복귀를 촉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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